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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조협회 적십자 희망나눔 명패 전달
대륜동 행복농장 분양사업 참가자 모집
송문혁 기자 hasmh@ihalla.com
입력 : 2023. 03.10. 00:00:00
제주대 '주제로 본 탐라국사' 출간
범죄예방위원 제주협의회 봉사활동
중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금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는 9일 적십자사 회장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체조협회(협회장 강창용)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후원자 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제주도체조협회는 도내 위기가정 후원을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하며 나눔후원자로 등록됐다.

강창용 회장은 "적십자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스포츠의 기본 종목인 체조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나눔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풍차 나눔 명패'란 기업체, 사업장, 개인 등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고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나눔 프로그램이다.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 중소기업, 학원, 병원 등 모든 사업장은 '희망풍차 나눔 명패'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위기가정 주거비·생계비·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한다.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동장 오승언)와 대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용주)는 오는 13~20일 '2023년도 혼디어우렁 행복농장 조성 분양사업'에 따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농장을 조성하고, 희망하는 주민들이 무료로 농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농장 운영에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대륜동인 30세대가 참여 가능하며, 대륜동은 세대별로 각각 텃밭 8㎡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용주 위원장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가꾸는 행복농장 운영으로 도심 속 농촌 체험 기회 제공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탐라문화학술총서32 '주제로 본 탐라국사'를 출간했다.

탐라는 독자적인 문명을 만들며 국가로 성장해 삼한·가야·백제·신라, 당(唐), 일본 등을 비롯해 독립국가로서 왕건 고려와 교류했다. '주제로 본 탐라국사'는 탐라국이 고려 숙종 때 군(郡)이 되고 조선 초 제주 지배자인 '성주'와 '왕자' 칭호가 삭제되기까지의 역사 노정을 그려냈다.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탐라는 적어도 고려 의종대 현령관 파견 이전에는 독립국으로 한반도 국가(고려 포함)의 역사가 아니었다"며 "김통정 삼별초의 항복~충렬왕 21년에도 독립국으로 고려의 역사가 아니었으며, 그 이후에도 고려로 통합되는 것에 저항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제로 본 탐라국사'는 이러한 역사인식에 기반한 역사학자의 혜안을 담았다"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대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 제주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저서"라고 평가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회장 고영두) 범죄예방분과위원회 동부지구(회장 한경훈)는 지난 8일 제주지방검찰청 오기찬 형사2부장검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등 20여명이 함덕리에 소재한 장애인생활시설인 아가의 집을 방문해 생활실 및 주변청소 등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장애우들의 생활실에 필요한 30만원 상당의 섬유린스, 락스, 컵라면 등의 위문물품을 기부했다.

중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택수, 정유근)는 지난 8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보내져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구호품 구입 및 조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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