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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기초질서 위반 행위 집중 단속
지난해 제주 법질서 준수도 꼴찌
쓰레기 투기·노상방뇨 등 단속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3. 03.13. 16:21:08
[한라일보] 제주경찰청이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이미지 조성을 위한 기초 질서 위반 행위 단속 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주요 관광지와 유흥가 일대, 외국인 관광객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쓰레기 투기와 음주소란, 노상 방뇨,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주요 다중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기초질서 안내 홍보물을 배부하고 전광판 등을 활용해 기초질서 홍보 영상을 내보낸다.

이와 함께 경찰은 주민센터와 자율방범대 등 지역공동체와 함께 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자 등과 협업해 온라인 홍보 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전국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제주지역 법질서준수도는 72.1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중에서 가장 낮았다.

다만 최근 3년간 제주지역 기초질서 단속 건수는 2020년 613건, 2021년 565건, 2022년 372건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계도 중심의 단속 활동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기초질서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원동력으로 사소하게 생각하지 말고 나로부터 지켜 나간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며 "경찰도 쾌적하고 안전한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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