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는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날씨 경보 중 하나로 식물이나 나무, 잔디 등 자연환경에 대한 화재 위험을 경고하는 것이다. 건조주의보는 지역적인 화재 위험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에 지역마다 발령 기준이 상이할 수 있다. 건조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주민들은 불필요한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화기나 인화성 물질 등에 대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는 불을 피우거나 버리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작물이나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 또한 건조한 기간에는 대기 중 먼지나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수분 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몸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생활하는 공간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 주는 것이 좋다. 건조주의보 기간에는 산불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 발생 간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피난시설이나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 및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하게 대피 후 빨리 119에 신고하여야 한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건조주의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면 필요한 대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화재 예방과 더불어 이웃과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길 바란다.<조상연 제주소방본부 예방대응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