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원도심에 또 하나의 전시공간이 생겼다. 조형 설치 및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화 작가가 제주시 원도심 문화의 거리 지원사업으로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창작공간 낭썹'(제주시 관덕로 6길 11 2층)이다. 창착공간 낭썹은 쉽게 전시장을 잡기 힘든 신진작가와 경력단절 여성작가,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예술인 등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전시 큐레이션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관련기사]김영화 그림책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 4·3을 기억하기 위한 오늘의 기록 무엇보다 김영화 대표는 단지 작품을 눈으로 훑고 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전시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작품 이해를 심화시키고,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많은 작가들이 창작공간 낭썹에서 전시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낭썹의 올 상반기 대관 계획이 짜여졌고, 이후엔 김 대표가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공간 낭썹에선 지난 11일부터 개관전으로 이은영 작가의 규방공예작품전 '보자기'가 열리고 있다. 낭썹의 첫 기획전이자 이은영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선 10여년 전 규방공예에 입문해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하며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비롯 학문적 탐구를 이어온 작가의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창작공간 낭썹은 자연의 색을 즐겨쓰는 이 작가 특유의 자연스런 색상 배치에 힘입어 "인공 조명 아래서도 창문 너머 햇살에 비치는 풍경을 보는 듯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이달 29일까지 이어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25일엔 조각보 패턴의 티 코스터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도 예정돼 있다. 최근 문을 연 제주시 원도심 내 전시문화공간 '창작공간 낭썹'에서 개관전으로 이은영 작가의 규방공예전 '보자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실 내부 모습. 창작공간 낭썹 제공 최근 문을 연 제주시 원도심 내 전시문화공간 '창작공간 낭썹'에서 개관전으로 이은영 작가의 규방공예전 '보자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실 내부 모습. 창작공간 낭썹 제공 최근 문을 연 제주시 원도심 내 전시문화공간 '창작공간 낭썹'에서 개관전으로 이은영 작가의 규방공예전 '보자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실 내부 모습. 창작공간 낭썹 제공 최근 문을 연 제주시 원도심 내 전시문화공간 '창작공간 낭썹'에서 개관전으로 이은영 작가의 규방공예전 '보자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실 내부 모습. 창작공간 낭썹 제공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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