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자치도의회 정원에 만개한 튤립.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낮과 밤의 길이 같아지는 춘분(21일) 앞두고 봄 농사에 도움을 주는 비가 내린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가 17일부터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17일 오전(09~12시)~18일 새벽(00~03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10㎜정도로 양은 많지는 않겠다. 다음주 춘분인 21일 오후부터 다시 비 날씨가 예보돼 22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비가 내리면서 평년수준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16일 낮 최고기온 13~17℃로 예상되지만 17일 아침에는 8~10℃, 낮 최고기온은 13~14℃에 머물겠다. 주말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0℃, 낮 최고기온은 12~16℃로 예상된다. 해상에선 16일 오전부터 제주도 서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17일에는 제주도 전 해상으로 물결이 높아지면서 최고 3m까지 일겠다. 지난 14일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15일엔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잇따라 황사가 발원한 만큼 기류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어 외출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15일 서귀포기상관측소의 계절관측용 복숭아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5일 빠른 것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