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16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보리밭에 어느새 보리이삭이 패어 봄소식을 전해 주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3월 세번째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에 봄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낮에는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18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5~10㎜정도로 많지는 않겠다. 주말인 18일과 19일 제주지방은 흐리다 점차 맑아지면서 야외활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안팎을 보였던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하겠다. 17일 낮 최고기온 13~15℃, 18일 아침 최저기온 9℃ 내외, 낮 최고기온 12~16℃로 예상된다. 휴일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7~8℃, 낮 최고기온은 13~16℃가 되겠다. 해상에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서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8일까지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도 18일까지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21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2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 주 후반에는 기온이 떨어져 다시 쌀쌀해지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