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중국과의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25일부터 31일까지 6박7일간 산둥성과 하이난성을 찾는다. 오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은 동북아 지역 정세로 중국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제주자치도는 오영훈 지사가 30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아시아포럼 참가를 계기로 국제무역항과 바이오산업단지 수소차생산기지 등을 둘러보고 해양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교류 정상 궤도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26일부터 중국 산둥성 칭다오와 웨이하이, 하이난성 보아오와 하이커우 등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후 상품·서비스 무역, 인적교류, 투자 등의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가 심화됨에 따라, 한-중 협력기반 강화로 경제위기 속 생존과 성장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오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국제관계대사 뿐만 아니라 경제활력·혁신산업·해양수산·관광교류 국장 등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개발공사 등까지 참여하면서 방문단은 26명에 이르는 대규모로 꾸려졌다. 취임 후 오 지사의 해외 일정은 지난 1월 싱가포르(1.25~27)와 일본(1.28~29)을 방문에 이어 세번째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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