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선두 울산현대에서 완패하며 시즌 개막과 함께 연속 무승의 굴레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제주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다섯 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만 정승현, 주민규, 강윤구에게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막판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제주는 개막 후 5경기 동안 승리 없이 2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2로 최하위인 1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울산은 주민규가 3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는 등 5연승으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키게 됐다.

제주는 올 시즌 들어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과 수원 원정 2연전을 통해 다시한번 승점 3점 확보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급들이 복귀해 정상전력을 가동하지 않는 한 당분간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