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공항에 급변풍특보가 내려지면 50여편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제주공항에 급변풍특보로 인한 기상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25편과 도착 항공편 29편 등 54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항공사들은 제주공항에 급변풍특보가 내려지자 아시아항공과 티웨이 에어부산 등이 오후까지 예정된 항공편을 사전 결항시켰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돌풍 등 기상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5일 오전 7시 현재 삼각봉 206㎜ 등 산지에 2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해안지역도 강정 100.5, 표선 84.5, 애월 24.0㎜ 등 해안지역 북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지역에 100㎜에 가까운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산지와 남부중산간과 남부지역에 호우경보, 제주 북부중산간과 동부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지와 중산간지역에 강풍경보, 나머지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제주기상청은 5일 중산간과 산지에 시간당 50㎜, 남부지역에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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