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한라일보] 제주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 예정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최근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개발, 주거복지 등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백 예정자는 5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백 예정자는 경영철학과 관련해 "먹는샘물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해 품질 및 유통관리,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면서 "마케팅과 디자인 혁신을 통한 삼다수의 브랜드파워 향상, 해외수출 확대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 예정자는 감귤가공사업에 대해 "비록 공사의 감귤가공사업은 시장 상황 등의 악화로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감귤가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예정자는 공공개발사업과 관련 "민선 8기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제주개발공사가 맡은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원도심 개발, 지역과 지역을 연계한 저비용 공간개발, 공동체 마을 조성 등 제주도에 맞는 주택모델을 발굴하겠다"면서 "공원 등 공공 공간 정비 및 지역재생력을 제고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예정자는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들과 공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이러한 전략과 노력을 통해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민의 행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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