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교통사고 후 견인되던 차량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9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5시31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이후 견인 중이던 그랜저HG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45분쯤 모든 화재를 진압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자는 견인차량 운전자로 경찰 요청을 받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서 교통사고 후 방치돼 있던 해당 차량을 견인 중 화재가 발생하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전소되며 소방서 추산 33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교통사고 충격이 발생한 엔진룸 우측에서 화재가 발생한 흔적이 확인되는 등 교통사고 후 엔진룸 내부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누출된 연료와 오일 등에 착화되며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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