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소라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는 14~16일 '섬 속의 섬' 우도 일원에서 열린다. 우도면 제공 [한라일보]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오는 14~15일 이틀 동안 이륜자동차, 전기차 렌터카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우도 소라축제에 맞춰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0일 우도면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우도의 특산물인 뿔소라를 주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다. 여기에 우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수산물을 알리게 된다. 올해는 우도면이 주최하고 우도면 연합청년회가 주관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천진항을 주 무대로 우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우도면 9개 자생단체협의회, 우도해운, 우림해운, 우도랜드, 우도사랑협동조합, (주)우도교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관광공사,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도면 주민들이 소통하는 '친환경 열린 축제'에 중점을 두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소라 경매, 노래 자랑, 축하 공연, 불꽃놀이, 나도 슈퍼스타, 우밤나이트, 우도풍물놀이패의 길트기, 4개리 부녀회 장기 자랑, 달인을 이겨라, 댄스, 태권무, 소라탑 쌓기, 금소라 은소라 잡기, 해녀와의 보말 까기 대결 등이다. 개막식은 15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정민국 우도면연합청년회장은 "푸드트럭 등 상업용 차량의 우도 진입도 통제하는 등 행사 취지에 맞게 우도 주민들이 소박하게 즐기는 축제로 추진되고 있다"며 "경찰, 보건 등 응급·안전 분야 기관의 도움 아래 화합하는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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