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기준 위성 황사 영상.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부터 13일 사이 제주도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11일 오후 3시50분을 기해 서해 5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됐다. 또 이날 새벽부터 내몽골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추가적으로 발원하고 있는 황사가 매우 짙은 농도로 중국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돼 기류의 흐름이 정체되는 12일과 13일 제주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하지만 국내 영향 범위와 농도 수준, 지속시간은 추가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으로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황사 관측이 예측되는 만큼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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