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시는 여성장애인들의 임신과 출산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도 출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출산 비용 지원 대상은 소득에 관계없이 제주시에 등록된 여성장애인으로 외국인 등록장애인도 포함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하거나 임신 기간 4개월 이상의 태아를 유산·사산한 경우에 태아 1인 기준 100만 원이 지원된다. 전년도에 출산했지만 출산 비용을 지원받지 못한 경우에도 예산의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출산 비용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 정부24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 시 본인 신분증, 신청서, 출생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지난해에는 제주시에 등록된 여성장애인 중에서 14명에게 출산 비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