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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전기이륜차 775대 보급.. 상반기 400대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3. 04.13. 10:15:18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전기이륜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이륜차 775대의 보급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보급 규모 중 상반기 보급분은 400대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도내 실제 운행 이륜차량 중 전기이륜차 비중은 약 10.6%(3,557대) 이며, 올해 보급 물량이 전부 소진되면 도내 전기이륜차는 약 12.9%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달 목적으로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작년까지 6개월 이상 유상운송보험(배달료를 받고 배달하는 경우) 가입을 할 경우에만 보조금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 공모부터는 6개월 이상 유상운송보험 가입 또는 3개월 이상 비유상운송보험 가입을 하면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보험요건이 완화됐다.

또 올해부터 전기이륜차에 대해서도 의무운행기간 등 보조금 환수 지침이 명문화되어 수출을 목적으로 등록을 말소하거나, 도외 매각 및 폐지 시 보조금 환수 조치가 진행된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배터리 제외)는 해당 차량 보조금의 60% 지원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특히 도는 소상공인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해당 차량 도비 지원액의 50%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면서 소유 중인 내연기관 이륜차량 폐차시 추가 지원금은 기존 20만원과 동일하게 지원한다.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 신청은 도내 전기이륜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4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하반기 공고는 예산 및 상반기 보급상황 등을 감안해 8월 중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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