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우도 소라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우도면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녹색 보리의 출렁임에 맞춰 노란 유채꽃이 향기를 뽐내고 바다의 향기를 가득 담은 미역과 톳, 소라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요동치는 농기계 소리는 우도의 부지런함을 상징한다. 고소한 땅콩, 맛난 소라는 우도에서 맛 볼 수 있는 대표 특산물이다. 돌담에 쌓인 청보리의 출렁임과 유채꽃의 향기는 제주의 대표 풍경으로 관광객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모두가 소통하는 친환경 열린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주민, 정착민, 출향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화합의 축제가 우도면연합청년회 주최로 우도면 일원(주행사장 천진항)에서 개최된다. 1일 최대 관광객이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축제장소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애쓰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기간 중 이륜자동차, 전기차렌트카 등 렌트업체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또한 음식 봉사를 하는 부녀회원에 대해 위생교육 및 건강진단을 받도록 의무화해 식품의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1회용 식기류, 컵 등을 사용하지 않아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청정한 섬속의 섬 우도에서 소라축제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강경표 우도면 주민자치팀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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