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추자도 신양항에 착륙한 해경 헬기로 응급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제주해경철 제공 [한라일보]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갑자기 쓰러진 60대 선장이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 제주시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쯤 제주시 추자도 서쪽 약 1.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 선적 9.77t급 근해자망 A호에서 60대 선장 B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오전 9시10분쯤 현장에 도착,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B 씨를 추자도로 이송했다. 이후 출동 대기 중이던 헬기를 급파해 오전 9시35분쯤 추자 신양항에 착륙, B 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B 씨를 인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총 2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 헬기를 이용해 이송한 응급환자는 4명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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