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옛 아카데미극장(재밋섬 건물) 유휴공간 문화재생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인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나선다. 재단은 우선 이달 공간 조성 및 운영모델 등과 관련 도민과 예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 조성 시 반영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의견수렴은 크게 도민과 예술인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민참여 라운드테이블은 이달 28일 오후 3시 옛 아카데미극장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플랫폼 조성 사업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https://forms.gle/QktYK2DzCiuSDxM99)을 통해(선착순 30명) 하면 된다. 예술인 참여 라운드테이블은 이달 27일(오전 10시·오후 3시)과 29일(오전 10시) 총 3회에 걸쳐 옛 아카데미극장 1층에서 개최된다. 예술인 참여자는 예술가(개인/단체), 세대별, 지역 등을 고려해 구성된다. 라운드테이블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의견수렴은 라운드테이블 총 4회와 원도심 내 문화공간 운영사례 리서치 1회로 구성, 주제별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론화 과정에서 나온 의견은 최종 정리 후 5월 중 설명회를 통해 도민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제주문예재단 김수열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도민, 예술가, 지역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종합 정리된 결과가 충실히 기획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이후 도민 설문조사 진행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며 6월쯤 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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