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관광공사가 싱가포르를 오가는 직항노선을 활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와 여행업협회, 자동차협회를 제주로 초청해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인 스쿠트항공과 협약을 체결하고, 탑승률을 높이기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6월 제주 노선에 취항한 스쿠트항공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80~90%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앞으로 싱가포르 내 지하철역과 쇼핑몰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제주 직항노선 홍보는 물론 글로벌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접국가에 대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스쿠트항공과 함께 모회사인 싱가포르항공의 다양한 노선들을 활용한 경유형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또 싱가포르여행업협회,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도 관광객의 제주 유치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다양한 외국인 체험 테마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프로골프대회를 연계한 골프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제주를 찾은 싱가포르 관광객은 2019년 2만6445명에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680명으로 감소했고, 2021년 227명에 이어 2022년에는 1만2870명을 기록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운항 이후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만큼 앞으로 체험 여행상품 개발과 아세안+& 정책에 맞춰 싱가포르 노선을 활용한 관광시장 다변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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