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은 20일 유통센터에서 올해산 하우스감귤을 첫 출하했다. 제주감협 제공 [한라일보] 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 출하가 시작됐다. 제주감귤농협은 20일 2유통센터에서 올해산 하우스감귤 800㎏을 처음 출하했다고 밝혔다. 출하 감귤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소재 김한규 조합원이 생산한 것이다. 출하된 하우스감귤 당도는 11브릭스 내외, 산 함량 1.0% 내외로, 대형마트에 800g으로 소포장해 1만2500원에 출하했다. 제주감협의 공동브랜드인 귤림원으로 출하됐는데, 귤림원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시설인 유통센터에서 대형유통업체 위주로 납품되는 차별화된 브랜드다. 제주 하우스감귤은 2022년산 기준 961농가가 415㏊에서 2만5775t을 생산했다.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2000년 566.5㏊까지 증가한 적이 있지만 난방비 부담 등으로 계속 감소해 2015년에는 250㏊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이후 2016년 284㏊로 증가세로 돌아선 후에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초 관측정보를 통해 올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아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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