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 급성심장정지 이송 환자는 3만3235명으로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64.7명이며 그중 제주도는 101.8명으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심장이 멈추면 혈류가 정지되고 뇌로 가는 혈류의 중단이 4분이 넘어가면 뇌 손상이 시작된다. 4분이 지나기 전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면 뇌손상을 방지할 수 있고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다면 다음과 같이 행동한다. ▷의식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다 ▷10초 이내로 얼굴과 가슴을 보며 호흡을 확인한다 ▷환자에게 가까이 앉아 팔꿈치를 펴고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한다 ▷가슴뼈(흉골)의 절반의 아래쪽 절반부위(가슴의 중앙부위)를 압박한다 ▷분당 100~120회 속도, 약 5cm 깊이로 압박 후 완전히 이완(원래 위치로 돌아오도록)한다 ▷가능하다면 30회의 압박 후 2회의 인공호흡을 한다. 인공호흡이 불가능하다면 중단없이 가슴압박을 한다 ▷자동제세동기가 있다면 사용한다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비슷하게라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살리겠다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한대호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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