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 신라면세점 제주점 1층에 문을 연 'LASPx신라'갤러리 전경. [한라일보]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을 지원하는 아트플랫폼 'LASP'(라스프, Local Artist Supporting Platform). 국내 아트컨설팅 기업인 (주)미오컨템포러리와 (주)피플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론칭한 브랜드로, 신라면세점과 함께 제주에서 첫 아트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신라면세점 제주점 1층에 제주 신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와 다양한 한정판 굿즈 제작으로 작품 외 수익 창출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한 'LASPx신라'갤러리가 문을 열고, 개관전을 진행 중이다. 김산, 김재이, 양민희, 이미성, 조기섭 작가를 비롯 중견 작가 고민철 작가의 특별전까지 6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를 통해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갤러리 운영 수익금을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트플랫폼 조성 사업'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갤러리 운영 한 달이 다 되어가는 25일, 갤러리측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LASP'프로젝트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제주에서 시작된 LASP 프로젝트는 다른 지역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될 'LASPx신라'갤러리의 2차 전시를 위한 작가 선정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K-아트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들을 지원해 K-아트가 글로벌 문화 중심에 위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한국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및 해외 아티스트들의 한국 진출 등을 통한 활발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및 성과가 주목된다. 미오컨템포러리측은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뉴욕 컨설팅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올 3분기 해외 전시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르면 오는 6월 뉴욕에서 LASP 제주 작가들의 전시가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ASPx신라'갤러리에서 진행중인 '공간과 순간이 만나 예술이 되다'전시는 오는 9월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면세점 운영 시간(현재 오후 2~6시)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이달 1일 신라면세점 제주점 1층에 문을 연 'LASPx신라'갤러리 전경.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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