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항·포구에 설치된 소형 어선 다목적 인양기.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관내 항·포구에 소형 어선 다목적 인양기 설치를 확대한다. 26일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항·포구 설치된 다목적 인양기는 36개소 44대로 이를 위해 지금까지 24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전체 항·포구 58개소(국가어항 3, 지방어항 9, 어촌정주어항 36, 소규모어항 10) 중 62.0%에 다목적 인양기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소형 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평상시에는 해녀 수산물 하역 작업에 사용함으로써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추자항, 고산항, 가문동항, 종달항에 소형 어선 다목적 인양기 4대를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설계용역을 마치고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6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시 측은 "소형 어선 다목적 인양기는 지역 어업인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목적 인양기가 미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