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다가오는 주말과 근로자의날(5월 1일)까지 이어지는 5월의 첫 황금연휴 기간에는 16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국제선 운항이 늘어나고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연휴 기간이 겹치면서 중국 개별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 4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기간에는 16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만2052명)에 견줘 1.3% 줄어든 수준이다. 이 중 14만9000명(국내선 14만5000명, 국제선 4000명)이 하늘길을, 1만1000명이 바다길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별로는 이달 28일 4만3000명, 29일 4만명, 30일 3만7000명, 5월 1일 4만명 등 하루 평균 4만여명 꼴로 찾는다. 이 기간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편(3.5%) 줄어든 943편이 운항되며, 공급 좌석은 하루 평균 4만4200여석을 기준으로 하면 탑승률은 93.5%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항공편은 제주와 싱가포르, 대만, 중국 상해·난징·베이징·홍콩, 필리핀 마닐라, 일본 오사카를 잇는 42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 제주~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에 중국과 일본의 황금연휴로 불리는 중국 노동절(4월 29일~5월 3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7일) 연휴가 포함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0%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주와 목포, 우수영, 완도, 여수, 녹동, 인천, 삼천포 등 다른 지역을 잇는 선박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편 늘어난 42편이 운항될 전망이다.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7101명)에 견줘 54.9%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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