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주해경 대원들이 제주항 북서쪽 약 13㎞ 해상에서 폐그물을 크레인을 이용해 수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경이 해상에서 떠다니던 폐그물 2000㎏을 선제적으로 수거해 선박 사고를 예방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7시 59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13㎞ 해상에서 폐그물이 떠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150t급 방제17정을 급파해 안전하게 수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8시30분쯤 현장에 도착한 방제17호는 뭉친 채 떠다니고 있는 폐그물을 크레인을 이용해 신속히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그물은 약 2000㎏ 가량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폐그물을 제주항으로 옮겨 지자체에 인계했으며, 최근 3년간 3700㎏의 해상 부유 폐기물을 수거하며 해상 선박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제주 해양 정화 활동으로 해양 폐그물 등을 적극적으로 수거해 부유물 감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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