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내 38학급 규모 초·중등 통합학교가 2027년 3월 개교한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27일 가칭 월평초·중등학교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의견으로 승인함에 따라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본격 연말까지 설계에 들어가는 등 학교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설 학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제주시 월평동 2만1100㎡ 부지에 유치원 5학급, 초등 18학급, 중등 12학급, 특수 3학급 등 총 38학급 규모 지어진다. 김광수 교육감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 신설'을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선정해 학교 신설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개교시기도 2028년 3월에서 1년 앞당겼다. 통합학교가 신설되면 도보로 편도 50분 이상 걸렸던 아라동 내 초등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구 내 중학교 부재로 20%정도가 아라중학교가 아닌 먼 거리를 다녔던 중학생들의 통학 여건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제주도 내 대표적인 과밀학교인 아라초와 영평초에 대한 학생들의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 아라동지역 신규 택지 개발에 따른 공동주택 건설로 아라초는 지난 3월 기준 73학급 1933명이 재학중으로 신제주지역 한라초 72학급 1962명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학생 수가 많은 실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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