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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내일 저녁부터 요란한 고사리장마 온다
3일 예상강수량 5~10㎜.. 4일부터 강풍동반 시간당 6~7㎜ 많은 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3. 05.02. 08:31:22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다시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내리며 고사리장마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 맑은 날씨를 보이다 3일 저녁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3일 저녁 산지와 남부를 시작으로 늦은 밤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고 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일 밤(18~24시) 예상강수량은 5~10㎜정도이며 4일부터는 시간당 6~7㎜로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다. 4일부터 순간풍속 20m/s 이상, 산지는 2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해상에서도 3일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6일까지 제주도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21~24℃가 되겠고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 낮 최고기온은 20~24℃까지 오르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7℃, 낮 최고기온은 19~24℃로 예상된다.

비가 그치면 다기오는 휴일(7일)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며 다음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다. 기온도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17~19℃로 예상되며 다음주는 13~14℃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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