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원정응원에 나선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홈 팬들에게 중위권으로 올라서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 어린이들에게 시즌 홈 첫 승을 선물로 안길 계획이다. 제주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제주는 개막 후 다섯 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4승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제주는 단숨에 5위(승점 14)에 올랐고, 4월 한 달 간 FA컵 포함 원정 5연승을 기록하며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독특한 모습을 선보였다. 직전 10라운드 대전 원정에서는 3-0 낙승을 거뒀는데, 이날 경기에서 김오규, 정운, 김봉수가 모두 시즌 첫 골을 터트리는 소득도 있었다. 제주는 시즌 초 최영준, 정운, 안현범, 임채민 등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최근 정운, 안현범 등이 복귀하며 다시 전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인 듀오 헤이스(3골 1도움)와 유리(2골 2도움) 역시 팀에 녹아든 모습이다. 이제 제주의 목표는 홈경기 승리다. 아직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는 제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도전한다. 제주의 상대는 3위 포항(승점 19)이다. 포항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중 직전 10라운드 인천전에서 0-2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양 팀의 상대전적은 2승 1무 1패로 제주가 우세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경기일정 ▷대구 : 울산(5월 5일 금 14시 DGB대구은행파크, SkySports) ▷서울 : 전북(5월 5일 금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KBS2) ▷인천 : 수원(5월 5일 금 16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JTBC G&S) ▷제주 : 포항(5월 6일 토 1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IB SPORTS) ▷수원FC : 강원(5월 6일 토 16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JTBC G&S) ▷광주 : 대전(5월 6일 토 19시 광주축구전용구장, SkySports)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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