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달 20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특별한 주말 힐링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 도립서귀포관악단의 기획공연 '토요힐링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날 무대는 보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소극장이 아닌 대극장에서 오케스트라 규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날엔 지난해 '오페라 이중섭'에서 태현 아역을 맡았던 강온유 어린이와 함께 동요곡이 연주된다. 또 제주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음 소속의 색소포니스트 김재환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됐다. 이외에 서귀포관악단 상임단원 유포니움 백승연과의 협연곡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이 지휘를 맡는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프란츠 폰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이 연다. 두 번째 곡은 유포니움 백승연과 함께하는 버트 에퍼몬트의 '그린힐'로, 차분한 선율이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곡이다. 발달장애인 색소포니스트 김재환과는 페드로 이투랄데의 '페퀘나 차르다'를 연주한다. 마지막 곡은 필립 스파크의 모음곡 '하이랜드 찬가'다. 원곡은 7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는 작품이지만 이날엔 그 중 3곡을 발췌한 모음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예매는 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은 공연 당일 잔여좌석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