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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폭우에 물 새… 일부 업무 한때 중단
4일 오전 청사 2·3층 부서 천장서 누수 현상
임상병리실 검사실 누전 혈액검사 오전 중단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3. 05.04. 13: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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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보건소에서 물이 새 일부 업무가 한때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2·3층 일부 부서 사무실 천장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 빗줄기가 잦아들며 누수 현상은 멈췄지만 임상병리실 검사실은 누전으로 전기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전자 장비를 가동하지 못해 이날 오전 혈액검사를 중단했다.

시민들은 제주보건소에서 혈액검사로 빈혈, 고지혈증 등을 판별할 수 있다.

또 제주보건소 일부 부서는 누전 우려로 컴퓨터 등 전자 장비를 한때 가동하지 못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누전으로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잠시 전기 공급이 끊겼지만 지금은 공급이 재개돼 오후부터 혈액 검사도 재개했다"면서 "배수구에 이물질이 쌓이면서 건물 내 일정 공간에 빗물이 많이 고여 누수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보건소는 1964년 제주시 이도1동 옛 이도1동주민센터 부지에 설립돼 운영되오다 1992년 지금의 도남동 청사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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