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공약사항인 공공주택 7000호 공급 등 주거정책 진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도개발공사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와 LH, 제주도개발공사는 4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 추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공분양주택 공급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유형 및 입주계층 확대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 ▷소득계층·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사업 발굴 시행 등을 위해 관계기관 간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주거정책은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우선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청년원가주택, 6년 분양 전환형 주택, 일반 공공분양주택 등 공공분양주택 2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은 건설 원가로 분양해 주택가격 안정과 서민 주거안정을 유도한다. 또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합 공공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기존주택 매입을 통해 49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저소득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여건 개선, 저출산 극복, 주거지원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사업으로 총 13만 1000가구에 2329억 원을 지원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방식의 공공형 주택사업부터 주거취약계층,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까지 종합적인 주거 지원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라며 "LH, 제주도개발공사와 함께 제주형 주거정책을 제대로 진행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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