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오는 10월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무용제 본선 무대 진출팀을 뽑는 제주예선전이 이달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예선전엔 손민호 S발레단, U-dancecompany, 오경실무용단, 길 Art Dance Company, (사)대한컨트리댄스협회제주지부무용단, 제주오름무용단 등 6팀이 참가한다.

(사)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최길복)는 최근 제32회 전국무용제 본선을 위한 제주예선전 참가 단체를 공모한 결과 6개 단체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제32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금으로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다.

제주예선대회와 함께 열리는 오돌또기 제주춤축제에선 인천과 몽골셀렝게도 민속무용단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초청공연단체는 제주오돌또기 음원과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무용가, 서귀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견 무용가, 지역 비전문 단체 등도 참여해 도민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전국무용제는 서울을 제외한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거친 대표팀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무용인들의 큰 잔치다. 내년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주에선 지난 1996년과 2005년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