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낯선 자아와 떠나는 여행(앤 데버슨 지음)=자신의 아들이 조현병에 걸린 뒤 모든 순간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적나라하고 생생하게 기록한 감동적인 실화. 자신 혹은 가족 중 누군가가 조현병 환자가 됐을 때 나와 내 가족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진솔하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책책. 2만원.
▶천년의 독서(미사고 요시아키 지음, 하진수 옮김)=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의 답을 찾아가며 고전부터 현대 작품까지 오랜 세월 수많은 이에게 읽혀온 책들, 그리하여 '지혜의 목록'이라고 불러도 좋을 200여 권의 책들을 페이지 가득 펼쳐놓는다. 시프. 1만9500원.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애니 라이언스 지음, 안은주 옮김)=자타공인 책을 사랑하는 작가 애니 라이언스의 장편소설. 누구나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이별,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필치를 통해 사랑스러운 할머니 주인공 캐릭터와 애틋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그려냈다. 1만7500원.
▶분자 조각가들(백승만 지음)=신약 개발의 최전선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과학자가 새로운 약이 창조되는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약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의 역사를 다루는 인기 교양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가 신약 개발의 과거와 현재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한다. 해나무. 1만8500원.
▶제주 여행 참견(장은정 지음)='나 홀로 제주'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여행 큐레이팅 전문가의 완벽한 제주 가이드. 전문 여행 작가가 쓴 2023년 가장 최신의 제주 여행 가이드북. 이 책은 여행도 SNS 해시태그 검색하듯 쉽고 간편하게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가이드북이다. 비타북스. 1만7000원.
▶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조선미 지음)='대한민국 부모 멘토 조선미 교수의 현실 조언.' 저자가 전문가적인 통찰과 30년 임상 경험, 식견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를 효과적으로 훈육해서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쓴 자녀교육서다. 북하우스. 1만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