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일보]지방체육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민선2기 지방체육회가 머리를 맞댔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갖고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 및 부회장단과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 김태문 서귀포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을 비롯 정부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개선, 평창동계훈련·교육센터 준공 등의 '체육계 중점과제 및 대한체육회 주요 현안'과 지방체육회장 선거 후속조치, 시설 무상사용 법률 개정, 지원 의무화 조례 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체육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특히 체육계 현안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민선 1기에 이어 민선 2기 지방체육회장 체제에서도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함께 지방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도 및 제주시와 서귀포시체육회 관계자들을격려했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체육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시도체육회 정률 배분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요청과 지방체육진흥 사업목적에 부합하도록 도서지역 등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가점 부여 등 특별한 배려 등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했다.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은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선정됐기 때문에 체육 인프라 확충 등에 힘써 주시길 부탁드리고, 더불어 제주체육 발전에도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민선 2기 지방체육회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체육회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하고 정부와 국회에 지방 체육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체육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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