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제주의 서진수가 골을 넣은 뒤 헤이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FC를 꺾고 수도권 팀과의 4연전의 반환점을 무사히 돌았다. 특히 5연승으로 리그 3위까지 도약하며 주말 서울FC와 맞대결을 통해 2위까지 넘보게 됐다. 제주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FC에 5-0 완승을 거뒀다. FA컵을 포함해 원정경기는 6연승이다. 이날 승리로 남기일 감독은 '감독 커리어 첫 5연승'도 달성했다. 제주는 리그 5연승과 함께 7승 2무 4패(승점 23)를 기록하며 승점이 같은 포항을 다득점(20:19)에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역시 승점 23인 2위 FC서울에는 다득점에 밀렸다. 사실상 선두권으로 올라선 셈이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서진수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안태현과 김주공, 유리가 득점에 가세했다.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제주의 서진수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는 오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14라운드를 치른다. 앞선 홈경기에선 1-2로 패했기 때문에 제주의 입장에서는 설욕전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연승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테랑과 신예들의 조화속에 서진수와 김봉수 등 패기 넘치는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더욱 강력한 팀으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기일 감독은 수원FC와의 경기를 마친 뒤 "앞으로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다음 경기가 FC서울과의 원정인데,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면서 "선수들이 잘 뭉친다면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에서 제주의 서진수가 수원의 박주호와 경합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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