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831명에 달했던 제주도교육청의 초등돌봄교실 초과 수요 인원이 올해 160명으로 크게 줄었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알리며 올해 안에 돌봄교실 대기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4월 말 기준) 제주에서 초등돌봄교실에 신청했지만 이용하지 못한 초과 수요 인원이 2021년 416명에서 2022년 831명으로 급증했다가 올해는 160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배경엔 돌봄교실을 증실한 덕이 컸다. 돌봄교실 수는 2021년 109교 230실에서 2022년 109교 237실로, 올해는 110교 255실로 늘었다. 이용 학생 수도 2021년 5351명, 2022년 5588명, 2023년 6067명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과 수요자의 경우 하반기에 돌봄교실 10실을 더 늘려 돌봄 수요를 전체 해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돌봄교실 수요가 많은 지역은 돌봄교실 증실에 더해 거점통합돌봄센터 구축, 민간위탁사업 '마을키움터' 확대, 지역 돌봄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 수요를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4월 말 기준으로 3월 새 학기와 비교해 대기 인원을 0명으로 만든 시도교육청은 충남, 부산, 대전, 울산 등 4곳이다. 이 자료에서 전국 평균 대기자 해소율은 43%로 제주는 그보다 높은 65%(3월 3일 515명, 4월 30일 180명 기준)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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