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둘러쌓인 제주시내 전경. [한라일보] 제주지역에 22일 오후 4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27㎍/㎥이며 지역별로는 노형동 290㎍/㎥, 조천읍 239㎍/㎥, 한림읍 220㎍/㎥, 성산읍 214㎍/㎥, 대정읍 160㎍/㎥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제주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나 노인 등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에는 미세먼지 농도 '보통'으로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22일 밤에 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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