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태풍 '마와르' 예상 진로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북상중인 '5월 태풍' 마와르가 세력을 키워 26일부터는 '초강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와르는 23일 오전 9시 현재 괌 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43m/s, 강풍반경 330km 로 강도는 '강'이다. 마와르는 북상하며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23일 밤에는 '매우 강'으로, 26일 오전부터 '초강력'으로 세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윈디닷컴 1일 태풍 '마와르' 예상 위치.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처럼 타이완 해상에서 정체하다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북상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반도가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권에 든다면 이례적인 '5월 태풍'으로 남게 된다. 기상청의 태풍발생통계를 보면 199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개의 태풍이 5월에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경우는 없다.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년 열 두달 중 8월(5.6개)이었으며, 이 중 1.2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태풍 '마와르(MAWAR)'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를 뜻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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