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코리아 시니어오픈 스쿼시챔피언십 입상자들. 뒷줄 왼쪽부터 최유라, 이민우, 나주영, 엄화영, 고영조, 박종명, 배찬미, 양연수. [한라일보]고교생 국가대표 나주영(천안월봉고)이 제16회 코리아 시니어오픈 스쿼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자리에 올라섰다. 시니어대회에서 첫 우승의 영예도 안았다. 나주영은 27일 인천열우물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대 선배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이민우(충북체육회)와 풀세트 접전끝에 3-2(11-13, 14-12, 11-5, 8-11, 11-8)로 승리하며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나주영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 전 국가대표 고영조(광주시체육회)를 3-0(12-10, 11-7, 11-5)으로 완파했다. 고영조는 비록 준결승전에서 물러섰지만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며 남자부 정상권 판도에서 적잖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이민우는 박종명(부산시체육회)을 3-0(11-8, 11-5, 11-9)으로 셧아웃시켰다. 하지만 상승세의 나주영에게 패하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여자부 결승전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에 엄화영(인천시체육회)이 최유라(경남체육회)를 3-2(9-11, 11-5, 8-11, 11-8, 11-8)로 제압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푸는데 성공했다. 엄화영은 준결승전에 배찬미(광주시체육회)를 3-1(11-13, 11-2, 11-8, 15-13)를 꺾었으며, 최유라는 양연수에게 3-2(11-8, 5-11, 11-4, 6-11, 11-1)로 승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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