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당시 서귀포지역의 최대 학살터인 정방폭포 인근에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4·3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위령공간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정방폭포 일원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 김창범 4·3유족회장, 한권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4·3유족 및 관련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방 4·3희생자 위령공간 제막식'을 개최했다. 정방폭포 일원은 산남지역 4·3 최대 학살터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확인된 희생자 수만 250여 명에 달한다. 당시 서귀포 해안지역 전역에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고 군부대에서 취조받던 주민 중 즉결 처형 대상자 대부분이 해안 절벽으로 끌려와 희생당했다. ‘서귀포시민 화합한마당’ 축제 성료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대면으로 펼쳐진 만큼 많은 시민들이 많이 참석했고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위성곤 국회의원, 김대진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도 자리해 행사를 축하했다. 궂은 날씨에도 축제는 입장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홍보 부스 등이 이뤄졌으며, 줄다리기와 투호 등 읍·면·동 대항경기도 열띤 응원 속에 치러졌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가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소방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지정식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안전관리관 위촉,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 현판 제막 순으로 치러졌다. 특히 주택 내 화재취약 요인 제거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화재예방, 초기대응 등 효율적인 자율안전 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간담회 개최 후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주민과 함께 서홍동마을 거주 가구에 소화기 및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서귀포시재향군인회여성회 급식 봉사 산남새마을금고 경로잔치 물품 지원 제주중 학생 10명에 '이경목 장학금' 남원중 총동문회 학교발전기금 기탁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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