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이도1동 적산전력계.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적산전력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분 만에 진화됐다. 30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1분쯤 제주시 이도1동의 한 건물 외벽에 있던 적산전력계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인근 편의점 직원이 소리와 함께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 도착 전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상수도를 이용해 진화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외벽의 그을음 피해와 전력계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123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전력계 내부에서 다량의 단락흔이 확인되는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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