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기간이 오늘(31일) 마감되면서 제주도정이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공식 의견에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의견 접수 기간이 31일 마감된다. 앞서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을 위해 4차례의 도민 경청회를 개최했다. 의견 접수 기간 종료에 따라 찬·반 단체들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31일 오전 오영훈 제주지사를 만나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제주녹색당은 이날(30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1119명으로부터 받은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앞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3일 제주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오영훈 지사에게 1만3060명이 서명한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 촉구 서명지를 전달했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차원의 의견서도 제주도지사에게 전달된다. 제8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30분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위원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전원이 합의한 의견서를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원회의 기능을 활용해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을 도지사에게 제시함으로써 향후 제주도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할 때 도지사가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제주특별법 제458조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기 위하여 도지사가 설치한 위원회'로, 2008년 제1기 위원회 출범 이후 현재 제8기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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