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물놀이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시가 올해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 230명을 채용한다. 전년과 동일한 규모지만 조기 개장, 운영 시간 연장에 맞춰 배치되고 지원 자격을 제주지역 대학 재학생 등으로 확대했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채용 인력은 지정해수욕장 8곳,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10곳에 배치한다. 이 중에서 협재, 금능, 곽지, 함덕, 이호 5개 해수욕장은 이른 더위로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6월 24일부터 개장한다. 나머지는 종전처럼 개장일이 7월 1일이다. 삼양, 이호 2개 해수욕장은 7월 15~8월 15일 기간에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이 기간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해수욕장과 연안해역에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 총 181명을 둔다. 해수욕장에는 동력수상레저기구 면허를 가진 보트요원 33명, 간호사 면허증이나 응급구조 면허증을 보유한 보건요원 16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의 제주도민은 물론 도내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들도 응시가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6월 2일까지(등기우편 이용 시 소인 유효)다. 대상자는 서류 접수 후 면접과 체력 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제주시 측은 "올해는 자격증이나 면허증을 가진 분야별 안전요원 인력풀의 폭을 넓히기 위해 도내 대학 재학·졸업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해수욕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로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