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 활짝 핀 접시꽃. 이상국 기자 [한라일보] 6월 첫날 제주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2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사이 예상강수량은 10~40㎜정도이며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6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수는 산북지역보다는 산남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로 편차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약간 덥겠다. 1일 낮 최고기온은 23~26℃, 2일 낮 최고기온도 24~26℃로 예상된다. 특히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1℃로 예상돼 후텁지근하겠다. 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에는 직사광선이 강할 것으로 보여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해상에선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4일까지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서 너울이 유입되면서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다가오는 주말은 정체전선이 물러나면서 모처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야외활동 하기에 무난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5~26℃로 예상된다. 한편 북상 중인 제2호 태풍 '마와르'는 1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오겠다. 중심기압 980 hPa, 중심 최대풍속 29m/s, 강풍반경 380km로 강도는 '중'으로 약화됐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4일 도쿄 남쪽 부근 해상까지 북동 진하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여 제주도와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겠다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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