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라산수국회전 출품작. 한라산수국회 제공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마련됐다. 한라산수국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제주 산수국 70여 점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산수국은 초여름을 알리는 그리움의 꽃으로 물을 좋아해서 물국화로도 불린다. 제주에서 장마철에 피는 도채비꽃으로 알려져 왔는데 10여 년 전부터 자생식물 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그 진가가 차츰 알려지고 있다. 양병수 한라산수국회 회장은 "한라산 들녘에, 오름 숲길 사이에 무더기로 피어나는 산수국이 흔해서인지 그동안 관심 밖 식물이었다"며 "묻혀진 보석을 찾으려는 마음으로 한라산수국회를 결성하고 해마다 전시를 개최했던 노력의 결실 덕인지 지금은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고 학계에서도 연구 대상 식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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