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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더욱 활성화 해야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3. 06.12. 00:00:00
일상에서 플라스틱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음식을 포장하거나 배달 주문을 하면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이 담겨온다. 또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에도 플라스틱 컵에 담긴 음료가 나온다. 우리 국민이 쓰는 일회용 컵과 빨대만 세어도 1인당 연간 400억 개를 소비한다.

이러한 문제로 2022년 6월부터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때 보증금을 음료값과 함께 결제했다가 컵을 반납하면 다시 돈을 돌려받도록 하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소비량을 줄이고 환경 문제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여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범위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

플라스틱 컵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사용하는 음식점이나 플라스틱 컵의 판매가 많은 편의점. 마트에서도 일회용품 보증금 제도가 시행될 필요가 있다.

편의점이나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에 대한 대책도 마련된다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개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환경 문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정부가 시행하는 친환경 제도를 적절하게 지킨다면 대량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양미래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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