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설렌다. 많은 관광객들은 여행지를 결정하고 항공권을 예매하면 그제서야 어디서 숙박을 할지 고심할 것이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이용객들의 리뷰를 주로 살펴보겠지만 호텔업 등급을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다. 호텔업 등급제도는 1971년부터 관공숙박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돕고 서비스의 수준을 효율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시행해 왔다. 등급결정 대상 숙박업으로는 관광호텔업, 한국전통호텔업, 소형호텔업, 의료관광호텔업, 수상호텔업 그리고 2020년말부터 신규로 등급대상에 포함된 가족호텔업 등 6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 말 기준 미등급 호텔 47개소에 대해 등급결정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해당 기간 내에 등급 신청을 하지 않을 시에는 관련법에 의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호텔업 등급결정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가 호텔업 등급결정 시행기관으로 지정한 제주도 관광협회에서 접수하고 서류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객관적인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최근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고 관광업계가 기지개를 켜는 요즘 많은 관광객들이 신빙성 있는 기준으로 각자에게 알맞은 숙소를 선택해 더욱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오윤심 서귀포시 관광산업팀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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