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부터 어촌계장 등 지역민과 함께 \'연안안전 플러스+ 정책\'을 시행한다. 제주해경서 제공 [한라일보] 최근 3년간 20명이 숨진 연안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제주해경이 지역민과 손잡고 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안전한 연안환경을 조성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어촌계장 등 지역민과 함께 발굴해 해소하는 '연안안전 플러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연안안전 플러스+ 정책'이란 연안 해역에 상주하고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민을 연안안전 플러스요원으로 지정해 실생활 속에서 위험요소 또는 잠재적인 위험정보를 해양경찰에 제공한 뒤 함께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연안환경을 만드는 정책이다. 제주해경은 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과 구조중심 행정으로 연안 해역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민과 협업을 통한 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제주해양경찰서 관내에서는 총 135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해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제주파출소 관할 조천·함덕·삼양·행원, 한림파출소 관할 애월·옹포·신창·판포·월령, 추자파출소 관할 추자 등 연안 해역 총 10개소에서 지역특성을 잘 아는 어촌계장을 각각 선정해 지속적으로 연안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한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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