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집행위원회 제공 전국 15개 대표팀 본선 경연... 젊은 연극인들 페스티벌 주목 오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문예회관·아트센터·비인 등서 국내 최대규모의 연극축제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집행상황실이 막바지 준비작업으로 분주하다.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는 12일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도민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현재 대한민국 연극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 15개 시·도 대표팀의 본선 경연, 젊은 연극인들의 무대(네트워킹 페스티벌)와 개막축하공연 및 초청공연 등에 대한 사전 예매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집행위에 따르면 사전 예매율은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황. 각 공연에 앞서 관객 확보가 집행위에 주어진 과제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에선 개막축하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 유일의 승전 역사로 전해지는, 명종 10년 1555년에 발생한 을묘왜변 제주성 전투인 '을묘왜변 제주대첩'을 다룬 '치마돌격대'(작·연출 이우천)가 연극 공연으로 올려지기 때문이다. 특히 무대를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들이 오롯이 채우며 의미를 더한다. 향후 제주의 서사를, 제주의 배우들이 표현하는, 제주만의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오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제주 문예회관과 제주아트센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BeIN;(비인) 공연장에서 펼쳐질 본선 경연에선 전라남도 팀이 불참하며 전국 15개 시·도 대표극단이 무대에 오른다. 각 팀당 1일 2회 공연(오후 3시 무료·오후 7시30분 유료)으로 관객과 만나며, 각 본선 경연 전(오후 6시30분) 프린지 이벤트 공연도 예정돼 있다. 제주대표팀인 극단가람의 '울어라! 바다야'(극·연출 이상용)는 오는 17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18일(오후 7시30분)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선 (사)한국연극협회와 루마니아 Tony Bulandra Theater(토니 블란드라 극장) 소속 배우들이 연합해 만든 첫 번째 합동공연 '아르고 원정대'를 초청공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한국연극협회와 루마니아 Tony Bulandra Theater(토니 블란드라 극장) 소속 배우들이 연합해 선보일 초청고연 '아르고 원정대' 공연 장면.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집행위원회 제공 (사)한국연극협회와 루마니아 Tony Bulandra Theater(토니 블란드라 극장) 소속 배우들이 연합해 선보일 초청고연 '아르고 원정대' 공연 장면. 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집행위원회 제공 전국의 젊은 연극인들이 교류의 장인 네트워킹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일 무대도 관심을 모은다. 제주에선 예술공간 오이가 참여해 4·3연극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 허다'(작·연출 전혁준)를 선보인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아트 딜리버리(공연배달 이벤트), 시민참여 연극 경연 프로그램 '느영 나영 배우 해보젠?', 명품단만희곡 공모 당선작 낭독극 공연, 연극인 100인 토론회, 루마니아 토니 블란드라 극장의 안무감독, 배우장과 함께하는 연기 향상 워크숍도 진행된다. 폐막식은 7월 3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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