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아름다운 공유' 전시에 공개되는 교육 자료 중 하나인 1966년 국민학교 여름 방학공부(제주판). 제주교육박물관 제공 1971년 국민학교 국민교육현장 풀이(5·6학년). 제주교육박물관 제공 12일 교육박물관에 따르면 이 전시엔 지난해 19명에게 기증받은 301건 중 200여 건이 펼쳐진다. 이 중에는 교육 자료인 1966년 국민학교 여름 방학공부(제주판) 등 방학공부책, 1971년 국민학교 국민교육현장 풀이(5·6학년) 등 국민학교 교과서, 1970년대 국민학교 시험지와 가정학습지가 있고 조천중학교 설립 관련 각종 회계 문서도 포함됐다. 일반 자료로는 모 기증자가 1977년 1월 1일부터 2022년 8월 14일까지 매일의 날씨와 생각들을 정리해 손으로 직접 쓴 일기장 104권, 1970년대 반공만화책들이 전시된다. 제주도교육청 직속 기관인 교육박물관이 현재 소장한 자료는 2022년 말 기준 3만8351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기증으로 수집한 자료가 교수학습 자료, 민속 자료, 역사 자료 등 3만2970건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박물관 측은 "그동안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 덕분에 교육박물관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교육박물관에서는 교육 자료를 연중 기증받고 있다. 기증자들에겐 기증자 현황판 명패 게시, 소정의 보상이 이뤄진다.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기증자료전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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